운동은 하긴 해야겠고,무릎은 아프고,헬스장은 재미없고,수영은 시원하고 좋긴 한데
“물속에 있으면 살이 빠지긴 하냐?”는 의문이 남을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수영 다이어트 꿀팁을 준비해봤습니다.
수영이 다이어트에 좋은 운동인 이유
수영은 다이어트 운동 중 가장 관절에 무리가 적은 운동입니다.
몸무게가 물에 떠 있기 때문에
무릎이나 허리 부담 없이 오래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영은 전신 유산소 운동으로
팔, 다리, 복부, 등, 심지어 목까지 골고루 사용됩니다.
운동 중 소모되는 칼로리도 높은 편이며,
체온 유지에 에너지가 더 소모되어 기초대사량도 증가시켜줍니다.
“물속에서 칼로리가 얼마나 태워지냐고?”
수영은 동작의 종류에 따라 칼로리 소모량이 달라집니다.
• 자유형 (보통 속도): 1시간에 약 500~700kcal
• 평영: 400~600kcal
• 배영: 300~500kcal
• 접영: 600~900kcal
게다가 수영은 운동 후에도 칼로리 소모가 지속되는 운동입니다.
일명 ‘애프터번 효과’ 덕분에
수영하고 나서도 몸은 계속 에너지를 태우고 있죠.
물만 먹어도 살찌는 사람들을 위한 현실 수영 전략
1. 오래, 천천히, 규칙적으로
단기간 고강도 운동보다는
일정한 속도로 오래 수영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하루 40분~1시간씩, 주 3회 이상
지치지 않을 정도로 천천히 수영하는 루틴을 추천합니다.
2. 중간중간 ‘빠르게’ 넣기 (인터벌 트레이닝)
기본은 천천히 가지만,
중간중간 20~30초간 속도를 높이는 구간을 넣으면
지방 연소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예: 3바퀴 천천히, 1바퀴 빠르게 → 5세트 반복
이렇게 하면 심박수 변화가 생기고,
몸이 에너지를 더 적극적으로 쓰기 시작합니다.
3. 아침 공복에 수영하면 효과 두 배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몸은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특히 아침 시간은
체온이 낮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기 직전이라
수영으로 신진대사를 쭉 끌어올리기에 최적입니다.
단, 저혈당이 심한 사람은
가벼운 간식(바나나, 삶은 달걀 등)을 먹고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운동만큼 중요한 수영 후 루틴
1. 수영 후 폭식 금지
수영하고 나면 뭔가 미친 듯이 배고프죠?
그 상태로 편의점 가면, 치즈김밥 + 컵라면 조합 바로 갑니다.
그러면? 운동은 했는데 섭취가 더 많아지는 classic 실수.
수영 후엔 단백질과 복합탄수화물 위주로
가볍게 챙겨 먹는 게 좋습니다.
예: 두부 + 현미밥 / 닭가슴살 + 고구마
2. 수분 보충은 필수
수영장에선 땀이 잘 안 느껴져서
수분을 잃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기 쉽습니다.
수영 직후, 물 또는 무가당 이온음료로 수분을 보충하면
신진대사도 더 잘 돌아가고 피로도도 줄어듭니다.
수영으로 살이 안 빠진다면? 이걸 점검하자
• 운동 빈도가 적다: 주 1~2회로는 유지에만 그칩니다.
• 식습관이 나쁘다: 운동은 열심히 하지만
먹는 게 불규칙하거나 과하면 효과 없음.
• 수영 강도가 너무 낮다: 편하게만 수영하면 체지방 연소가 어려움.
• 수면 부족: 수면이 부족하면 호르몬 불균형으로
체중 조절이 더 힘들어집니다.
수영은 날씬한 사람만 하는 운동이 아니다
수영장 가면 마른 사람들만 보이고, 자신감 잃는 사람 많죠.
근데 실제로 수영으로 체중 감량한 사람들 은근히 많습니다.
다만 꾸준함과 전략이 필요할 뿐입니다.
몸무게는 숫자일 뿐이고,중요한 건 건강한 루틴을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수영은 그 루틴의 훌륭한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 글 보며 동기 뿜뿜할 때, 당장 혹은 내일 수영장에 달려갑시다.
다이어트는 마음먹을 때가 가장 빠른 시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