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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주사 vs 경구 복용
zo3yblog 2025. 4. 17. 11:16
수영을 자주 즐기는 사람들에게 비타민C는 빠질 수 없는 영양소입니다. 격렬한 유산소+근력 운동이 반복되는 수영은 체내 활성산소를 증가시키고 면역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영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물론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이때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비타민C는 피로 해소, 면역력 강화, 염증 완화 등 다양한 효능으로 수영인의 건강을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비타민C를 '주사'로 맞는 방법과 '경구 섭취' 방식이 동시에 활용되고 있어, 어떤 방식이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1. 비타민C 주사: 빠른 흡수와 집중 공급
비타민C 주사는 병원이나 전문 클리닉에서 정맥 또는 근육주사 형태로 투여되며, 고용량의 비타민C를 단시간에 체내에 직접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5,000mg 이상 고용량으로 투여되며, 피로 회복, 피부톤 개선, 면역력 강화 등을 원하는 사람들이 주로 선택합니다.
수영 선수나 고강도 훈련을 자주 하는 운동인들은 고용량 비타민C 주사를 통해 훈련 중 쌓인 산화스트레스를 빠르게 줄이고, 회복 시간을 단축시키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체내 흡수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합니다. 의료기관 방문이 필요하고, 가격이 비교적 고가이며, 자주 맞을 경우 정맥 자극이나 위장관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용량 비타민C 주사는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는 주의가 필요하므로, 복용 전 전문의 상담이 필수입니다.
2. 경구용 비타민C: 일상 관리에 적합한 꾸준함
경구용 비타민C는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섭취 방식으로, 정제, 캡슐, 분말, 츄어블 등 다양한 형태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수영을 생활운동이나 취미로 즐기는 사람이라면 매일 꾸준히 경구로 비타민C를 섭취하는 것이 부담 없고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비타민C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체내에 저장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하루 500~1,000mg씩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특히 항산화 작용을 유지하려면 일정한 양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구용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 저렴하고, 편의성이 뛰어나며, 부작용 위험이 적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제품이 위산에 의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완충 형태로 제조되어 있어 공복에도 섭취가 가능합니다.
다만 고함량 제품을 단시간 내에 복용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 등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분할 섭취하거나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3. 수영인을 위한 선택 가이드
비타민C 주사와 경구용 복용은 각각의 목적과 상황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선택하면 좋습니다:
비타민C 주사가 적합한 경우:
- 대회 준비 중 고강도 훈련을 하고 있는 수영선수
- 체력 고갈이나 피로 누적이 심할 때
- 단기간에 피부 개선, 면역 강화 효과가 필요할 때
경구용 비타민C가 적합한 경우:
- 수영을 주 2~3회 꾸준히 즐기는 일반인
- 피로 회복과 면역력 유지를 위한 일상 건강관리 목적
- 간편하고 경제적인 섭취를 원하는 경우
둘 중 하나만 고집하기보다는, 일상적으로는 경구 복용을 중심으로 하되, 특정 시즌이나 회복이 시급할 때 비타민C 주사를 병행하는 방식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비타민C는 수영인의 건강을 지키는 핵심 항산화 영양소입니다. 주사와 경구 복용은 각각 장단점이 있으므로, 자신의 수영 루틴과 건강 상태에 맞춰 현명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영 실력 향상은 물론 건강까지 챙기고 싶다면, 지금부터 비타민C 섭취 루틴을 점검해 보세요.